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 서부청소년센터가 경남 지역 최초로 증강현실(AR) 스포츠 HADO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8일 개관식에서 첫 시연을 진행했으며, 3월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ADO는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스포츠로, 머리에 장비를 착용하고 손목 센서를 차면 눈앞에 가상의 경기장이 펼쳐진다.
손을 움직이면 에너지볼을 던지고, 방패로 방어하며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게임처럼 쉽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 덕분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제로 몸을 움직이며 운동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BS ‘런닝맨’에서도 소개되며 인지도를 높였고, 청소년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부청소년센터는 디지털 특성화 청소년시설로, HADO뿐만 아니라 디지털 체육 기기 ‘디딤’, 댄스실 ‘스마트미러’ 등 최신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HADO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앞으로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펴 학교 대항전이나 가족 대회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HADO 체험은 3월 15일과 22일, 두 차례 운영된다.
기본 룰과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3:3 팀 대결을 통해 실전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본 룰과 장비 사용법을 익힌 뒤 3:3 팀 매칭을 통해 실전 경기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서부청소년센터는 지난 2월 8일 개관했으며, 개관 이후 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해 회원 수가 1,800명을 넘어섰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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