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구조된 중형견 '논개'(8세 추정·암컷)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대 사설 보호소 '애린원'이 문을 닫으면서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위탁처로 돌아온 논개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 논개는 진도믹스 종으로,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입양 문의가 없었지만, 임시 보호 생활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고 있다. 논개는 조용한 성격으로 다른 개나 고양이와도 잘 지내며, 간식과 산책을 좋아한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논개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만큼, 준비된 반려견으로서 평생 함께할 가족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이들은 논개와 같은 개들이 한 가족에서 사랑받으며 살 권리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