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라운드를 거치며 포스트시즌(PS)행 티켓의 주인은 하나카드(1R), 웰컴저축은행(2R), SK렌터카(3R), 크라운해태(4R)로 결정됐다. 이제 남은 티켓은 단 한 장이다. 우승팀이 또다시 우승할 경우 주어지는 '종합순위 차순위' 티켓을 노리는 중위권의 피 튀기는 승점 전쟁과, 기적 같은 5라운드 우승을 노리는 하위권의 반란이 이번 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 'PS 직행 1강'은 누구인가... 상위권의 자존심 대결
현재 종합순위 1위 하나카드(70점)와 2위 SK렌터카(69점)의 격차는 불과 1점이다. 3위 웰컴저축은행(62점) 역시 호시탐탐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다.
이미 PS 티켓을 확보한 이들 세 팀에게 5라운드는 단순한 '보너스 게임'이 아니다. 정규리그 종합 1위에게 주어지는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과 2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외에도 전력상으로도 이들의 5라운드 우승 확률은 매우 높다. 전력이 탄탄한 이들 상위 3팀 중 한 팀이 5라운드를 제패할 경우, 마지막 PS 티켓의 향방은 결국 '종합순위 싸움'으로 넘어간다.

# "져도 그냥 지지 않는다"... 하이원 vs 우리금융 vs 하림의 '승점 전쟁'
상위권 팀들의 중복 우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웃게 되는 것은 종합순위 4~6위 팀들이다. 현재 하이원리조트(53점), 우리금융캐피탈(51점), 하림(50점)이 불과 1~2점 차 간격으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주목할 점은 '승수 대비 승점 획득 효율'이다. 본지의 분석 결과, 각 팀의 승리 횟수 대비 승점 비율에서 흥미로운 데이터가 도출됐다.

우리금융캐피탈(승점 효율 3.64): 14승에 불과하지만 51점을 획득, 패배한 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점을 챙기는 끈질긴 투혼을 증명했다.
하이원리조트(승점 효율 3.31): 16승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역시 패배 시에도 승점을 관리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림(승점 효율 2.63): 19승으로 경쟁팀들보다 승수는 월등히 많지만, 승점은 오히려 가장 낮다. 이는 승점 3점을 챙기는 완승보다 승점 2점에 그치는 '4:3 신승'이 많았거나, 패배 시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5라운드는 승리는 물론 '승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금융과 하이원의 '끈질긴 추격'으로 대표되는 투혼발휘가 이어질지, 하림이 '실속 있는 승리'와 끊질긴 추격으로 태세를 전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 "오직 우승뿐"... 벼랑 끝 하위권의 반격
반면 8~10위를 기록 중인 에스와이(47점), NH농협카드(46점), 휴온스(43점)는 상황이 절박하다. 차순위 상위 3개 팀(하이원·우리·하림)을 한 라운드에서 승점으로 모두 제치고 종합순위 티켓을 따내는 것은 산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들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지난 4라운드에서 3라운드 9연패를 극복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해태'처럼 '자력 우승'을 일궈내는 것 뿐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하위권 팀들의 '올인 전략'이 상위권 순위 경쟁에 어떤 고춧가루를 뿌릴지, 혹은 하위팀이 기적 같은 우승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