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원예농협과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지역 벤처·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군산원협은 지역 농산물인 찰보리를 원료로 군산대, 군산시, 군산 지역농협과 공동 개발한 짬뽕라면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신제품 출시 및 스타트업 발굴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지역 농식품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지역 농식품 분야 경영체 성장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농업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지역의 대학생·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확대 등에 나선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군산원협은 그동안 군산짬뽕라면을 필두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에 선순환 등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군산원협이 더욱 다양한 제품 및 유망 스타트업을 개발·발굴하여 지역 농업인과 군산경제에게 더 크게 기여하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농식품 분야의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돕는 여러 사업들을 해오고 있다. 농식품 분야 벤처투자 규모 증대와 투자자 저변확대, 국내 지역경제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고계곤 군산원협조합장을 비롯해 정성봉 협회 상근 부회장, 부회장인 조윤환 농협은행 농식품투자단장, 지역특성화 펀드인 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 운용사인 키로스벤처투자의 정명 대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김희수 한국농식품벤처투자연구원 이사장 등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