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충북 진천군은 ‘2025년 군 사격장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접수를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3개소에 직접 찾아가 받는다.
아울러 군청 환경과와 초평행정복지센터 방문, 정부24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군 소음 피해보상금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 대책 지역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된다.
군 소음 대책 지역은 초평면 충용사격장 인근지역으로 초평면 영구리 어은마을, 용청리 양촌마을, 지전마을, 부창마을, 금곡리 수문마을 등이다.
대상자 해당 여부는 군 사격장 소음 지역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피해보상금은 개인별로 지급된다.
소음 기준에 따라 1종 지역은 월 6만원, 2종은 월 4만5000원, 3종은 월 3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근무지 위치 등의 조건에 따라 30%, 50% 또는 100% 감액될 수 있다.
신청 절차, 서류, 지원금 감액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군은 5월까지 심의·확정 후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진윤호 군 환경과 주무관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마을별 출장 접수를 진행한다”며 “향후 일부 지역만이 아닌 마을 단위로 현실적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천군 주민 444명이 총 9천622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