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억지로 행하지 않지만,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리더십의 핵심은 억지로 통제하지 않아도 조직이 자연스럽게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노자는 불필요한 개입을 줄이고,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리더가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하려 하기보다,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는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고, 임직원들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뢰와 자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반영해 SK그룹은 성과 중심의 평가, 유연한 조직 운영, 그리고 임직원의 의사결정 권한 강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조직이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용년 “도덕경 리더십"에서 발췌)
무위의 리더십은 구성원들에게 주인의식을 부여합니다. 리더가 모든 결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문제 해결의 자유와 권한을 부여할 때 조직은 더욱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구성원들은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이는 조직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개인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즉, 무위란 리더가 무대 위에서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출처:이미지투데이]](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2/17212_37778_4119.jpg)
무위 리더십을 실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리더는 성과를 조급하게 요구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일의 진행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믿고, 필요할 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구성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의 과도한 개입은 구성원들이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만듭니다.
현대 경영에서도 무위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K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창의성과 혁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와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동기부여하여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무위는 리더 자신에게도 중요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리더는 자신의 통제 욕구를 내려놓고, 구성원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기적으로는 성과 창출이 느리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노자의 가르침인 “위무위 즉무불치(爲無爲 則無不治)”는 억지로 통제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조직이 자율적으로 성장하려면 리더가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고 구성원에게 책임을 맡겨야 합니다. 조직을 강압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위의 리더십입니다. 이런 방식이 적용될 때, 조직은 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형성하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김용년 “도덕경 리더십"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