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윤보미가 새로운 MC로 첫 신고식을 치르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연말 콘서트 준비로 바빠진 조현아를 대신해 윤보미 씨가 새 MC로 합류했다”고 소개하며 윤보미의 첫 등장을 알렸다.
윤보미는 ‘나솔사계’를 평소에도 즐겨본다며 “저희 가족은 수요일, 목요일은 ‘나솔’ 덕분에 산다”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데프콘은 기습적으로 “지금 연애 중이시니까, 남자친구랑도 같이 보냐”고 물으며 윤보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윤보미는 9살 연상 프로듀서 라도와 8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다. 데프콘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윤보미는 “땀이 나네”라고 말하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MC 신고식에서부터 터진 연애 관련 질문에 윤보미는 웃음으로 넘겼지만, 진땀 나는 순간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데프콘은 영숙의 성형 관련 기사에 대해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정숙의 등장도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요리 안 하겠다”는 강경한 선언과 달리 전골을 미리 준비해 온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정숙은 “혼자 나가지 않고 옆에 두고 같이 가겠다”며 이번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영숙과 정숙의 재회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많이 예뻐졌다”는 칭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업그레이드된 돌싱 멤버들의 당찬 도전과 더불어 윤보미의 MC 데뷔전까지 더해지며 ‘나솔사계’는 본격적인 재미를 예고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회 리얼한 감정과 돌발 상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가운데, 윤보미의 활약이 새로운 활력을 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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