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포로-드러구신-데이비스-우도기-사르-비수마-매디슨-쿨루세프스키-손흥민-솔란케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에데르송을 시작으로 워커-스톤스-아칸지-그바르디올-루이스-귄도안-베르나르두-사비우-포든-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맨시티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5분 그바르디올의 패스, 홀란드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일대일 찬스와 같았던 순간이기에 큰 위기였다. 전반 11분에는 사비우의 드리블 돌파 후 패스, 홀란드의 슈팅은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전반 13분 토트넘이 한 번의 공격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쿨루세프스키의 정확한 크로스, 매디슨의 침투 후 마무리로 1-0 리드했다. 맨시티 역시 전반 16분 포든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토트넘은 2분 뒤 손흥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에데르송을 시험했다.
전반 31분 그바르디올의 크로스, 사비우의 헤더는 비카리오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전반 36분에는 사비우의 중거리 슈팅을 다시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이후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비카리오를 앞세운 토트넘의 수비진은 뚫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토트넘이 2-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한편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최악의 전반전을 보내며 커리어 첫 공식전 5연패 늪에 빠질 위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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