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엄정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깊게 파인 슬릿이 돋보이는 올블랙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은 단순한 일상을 넘어 한 편의 런웨이를 연상시켰다.
드레스는 몸에 완벽히 밀착돼 그녀의 슬림한 실루엣을 부각시켰으며, 허벅지까지 이어진 과감한 슬릿이 우아함과 동시에 도발적인 매력을 더했다. 발목을 감싸는 독특한 스트랩 하이힐은 드레스와 조화를 이루며 세련미를 배가시켰다. 엄정화는 5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와 포즈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속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그녀의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럭셔리 하우스였다. 60평 규모로 알려진 이 집은 화이트와 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실 중앙에 자리 잡은 초대형 TV와 벽면의 은은한 간접 조명은 공간의 여유로움을 더했으며, 자연광이 스며든 창문과 깔끔하게 정돈된 가구 배치는 그녀의 미니멀한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곡선으로 마감된 천장과 삼각형 디자인의 거울은 독창적인 인테리어 포인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모던함에 그치지 않고 개성을 더한 디테일은 그녀의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냈다.
엄정화는 지난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진은 그녀의 세련된 패션 감각뿐만 아니라, 나이를 잊은 자기 관리와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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