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3번→네 번째 동거…아들 ‘분노 폭발’, 서장훈도 ‘한숨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1-14 09:4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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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1회에서는 최지혜가 3번의 이혼과 현재 남자친구와 동거 중인 이야기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18세에 엄마가 된 이후 굴곡진 삶을 살아온 최지혜는 자신의 과거와 첫째 아들과의 갈등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묵직하게 만들었다.

“떨어지기 싫어서 동거”라는 대답에 서장훈, 깊은 한숨


13일 방송분에서 최지혜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3번의 이혼’ 경력을 언급하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세 번이나 아픔을 겪었다면 좀 시간을 뒀어야 하지 않느냐”라며 쓴소리를 날렸고, 박미선 역시 “연애만 하면 되는 거지 왜 동거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최지혜는 이에 대해 “떨어지기 싫고, 같이 있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이 대답은 서장훈의 깊은 한숨을 자아냈다.

“전 남편들과 정반대” 네 번째 동거 남자친구 자랑…아이들 때문에 시작된 인연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지혜는 현재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 “전 남편들과는 정반대의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침마다 커피를 사다 주고, 청소와 설거지도 도맡는다”며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들과도 잘 지낸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과의 관계였다. 그녀는 첫째 아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엄마도 포기한 아들”…갈등의 끝에 드러난 분노




최지혜와 첫째 아들의 관계는 결국 방송 중 심각한 갈등으로 이어졌다. 새벽 12시가 넘어서야 귀가한 아들에게 최지혜는 “지금 네가 잘하고 다니는 거냐”며 꾸짖었지만, 아들은 “엄마는 과거 나한테 연락했냐”며 과거 가출 당시의 상처를 꺼냈다.

“엄마가 이혼한다고 할 때 제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제가 하지 말라 했으면 안 했을 거냐”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킨 아들은 “찾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가버렸다.

끊임없는 선택과 갈등…스튜디오 침묵




최지혜의 복잡한 가정사는 스튜디오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MC들은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난감해했다.

‘고딩엄빠5’는 매회 다양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번 방송은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깊이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최지혜와 아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네 번째 동거에서 그녀가 찾고자 하는 행복은 과연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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