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일 회차에서는 이영표가 이끄는 ‘영표팀’이 일반인 팀들과의 풋살 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진다. 연속 경기로 인해 체력적으로 한계를 맞이한 영표팀은 필사적으로 전략을 짜는 모습이었고, 이영표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비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선언까지 하며 특단의 작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영표팀이 맞붙은 상대는 2022년에 창단한 아마추어 팀 ‘아츄팀’. 이들은 “오늘 무실점을 목표로 한다”며 7대1의 대승을 예상하는 등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표는 “2패를 하긴 했지만 무득점은 없었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에 찬 반응을 보였고, 골키퍼 김영광도 “저를 뭐라고 보시는 거냐”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다.
7시간에 걸쳐 펼쳐진 경기를 치르며 팀원들의 체력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유명한 정대세조차 “초등학교 때도 이렇게는 안 뛰었다”고 외치며 지친 기색을 보였고, 결국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축구돌’ 인피니트의 남우현 역시 “당분간 축구 안 하겠다”며 체력 고갈에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세의 폭발적인 투혼과 영표팀의 고군분투가 담길 이번 에피소드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