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한 권나라는 결혼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과거 결혼에 큰 관심이 없었다는 권나라는 “나는 아직 결혼은 먼 이야기 같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친구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스럽다고 느꼈지만, 자신의 인생에서는 결혼이 먼 미래처럼 느껴졌다고. 그러면서도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난다면 결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비혼을 생각했다가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대화가 잘 맞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고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녀의 이상형도 주목받았다. 권나라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나쁜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한다”는 확고한 기준을 공개했다. “아빠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권나라는, 그 사람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정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단순히 잘생기고 키 큰 조건이 아닌, 상대방의 인성과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태도를 중요시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키와 나이보다는 어른들과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 매장 직원에게까지 배려심을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권나라. 그녀의 진중하고 성숙한 결혼관과 사람 보는 눈이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발언으로, 비혼주의자에서 사랑과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으로 변신한 권나라가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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