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드래곤의 SNS 부계정에 그의 모습이 공개되며 색다른 비주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사진 속 지드래곤은 촬영을 위해 준비 중이거나 운전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사진은 평소 그가 보여주지 않았던 일상적인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눈에 띄는 것은 그가 소화한 독특한 스타일이다. 지드래곤은 쉽게 소화하기 힘든 민트색 가운을 입고 등장, 거기에 왕가의 스카프처럼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머리와 강렬한 눈빛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민트와 레드의 대조적인 색상조합이 그의 독창적인 패션 센스를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더해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그가 운전 중인 차량이다. 바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몰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차량은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모델로, 임시 번호판이 달린 것으로 보아 특별히 지드래곤에게 제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트럭은 버전에 따라 8,356만 원에서 1억 3,696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으로, 지드래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사실 지드래곤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몰고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홍콩에서 열린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독보적인 패션과 차량으로 공항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음악 활동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그는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솔로곡 ‘파워(POWER)’를 발표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신곡은 지드래곤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가되며,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그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한 그는 오는 23일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지드래곤의 화려한 무대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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