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 극본 송정림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 23회에서는 황익선(양희경 분) 회장을 대하는 구단수(박상남 분)의 태도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 회장이 갑작스럽게 단수가 있는 사무실을 방문한다.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황익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직원들을 휘어잡는다. 그러나 손자인 단수는 모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개의치 않고 그녀를 맞이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모든 직원이 두 손을 곱게 모아 있음에도 혼자 뒷짐을 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긴장한 기색은 온데간데없고 웃음 짓는 그의 모습은 편안하기만 하다.
그 가운데 단수는 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황 회장의 말에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물불 가리지 않고 과하게 패기 넘치는 그의 태도가 모두의 이목을 끄는데. 특히 옆에 있던 본부장 이중성(이명호 분)은 난감한 기색을 보이며 그를 말리기 바쁘고, 사무실에는 불편한 긴장감이 흐르는 등 직원들은 어쩔 줄 몰라 한다.
뿐만 아니라 본부장 중성은 단수에게 회장님 손주라도 되는 줄 아냐며 혼을 내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들통나는 것은 아닌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과연 단수와 황 회장은 끝까지 가족 관계인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