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한혜진이 ‘승무원 체험’을 위해 한국관광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삼남매 한국관광대 탐방기’라는 제목처럼 기안84, 이시언, 한혜진이 함께 승무원 복장을 입고 색다른 경험에 도전했는데, 이들이 예기치 못한 ‘옷 사이즈’ 문제에 직면한 것이 큰 화제였다.
이날 기안84와 이시언은 단정한 승무원복을 입고 등장한 한혜진을 보고 “잘 어울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시언은 곧 자신의 옷에 불만을 터뜨리며 “제가 미리 승무원복을 맞췄는데, 두 사이즈 정도 작다. 오히려 이러다 학교 명예를 떨어뜨릴 수 있겠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한혜진도 이에 크게 공감하는 듯 “저도 작을까 봐 미리 받아서 집에서 입어 봤는데, 55사이즈의 어깨가 여기 있더라”며 당황스러움을 고백했다. 이어 “요새 애들이 작은가 봐”라는 솔직한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 말에 이시언은 자신의 바지 핏 문제를 호소했고, 이를 본 기안84는 “최악이다”라며 짓궂은 평가를 던져 또 한 번 폭소를 이끌었다.
게다가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넌 은행에서 오랫동안 결혼 못한 직원 같다”는 짓궂은 농담을 던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에 발차기로 답한 한혜진의 반응이 이들 사이의 찰떡 호흡을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승무원 메이크오버’를 위해 이미지 메이킹실을 찾았다. 용모를 정돈하라는 지시에 기안84는 머리를 뒤로 넘기며 “앞머리가 얇아서 70년대 사람 같다”며 갑작스레 머리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이 들어 머리숱이 줄었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혜진은 “2대 8 가르마가 잘 어울리지 않나?”라는 제안에 당황하며 “너무 섹시해지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게 각자의 개성을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한 세 사람은 본격적인 기내 롤플레잉 수업에 참여해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상황에서의 솔직한 반응과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득했던 ‘인생84’의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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