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한 이효리는 남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며, 그와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부터 청취자들에게 전하는 당부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과의 결혼식에 얽힌 특별한 음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이 선택한 곡 ‘Septembro’는 그들의 결혼식에서 이효리의 신부 입장곡으로 울려 퍼졌다고.
이효리는 “집에서 스몰웨딩을 했는데, 상순 씨가 결혼할 때 꼭 이 곡을 틀고 싶었다고 하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스몰웨딩이었지만, 이 곡 덕분에 더 풍성한 느낌이 들었다. 아름다운 신부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노래였다”고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방송 후반부, 이효리는 이상순의 DJ 활동을 보며 느낀 새로움과 설렘을 드러내며 “집에서만 보다가 색다른 곳에서 보니까 자극적이다. 일하는 모습이 새롭고, 이런 환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이상순도 이효리 덕분에 밝고 활기찬 진행 스킬을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방송의 마지막은 이효리가 남편을 위해 추천한 ‘Die with a smile’로 장식되었다. “지옥이 온다면 뭐 할 거냐는 질문에 상순 오빠는 그냥 내 옆에 있을 거라고 했어요. 이 노래가 그런 내용이에요”라고 소개하며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존중이 가득 담긴 이번 방송은 부부의 결속력과 이상순의 새 도전을 향한 관심을 더욱 뜨겁게 달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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