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로열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내기 위해 복불복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나 단체 미션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이준은 스스로 “난 진짜 바보다”라며 셀프 디스에 나섰다.
제작진이 준비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방 뺀다’는 미션은 각 방에 두 명씩만 들어가면 되는 단순한 규칙이었으나, 이준과 문세윤은 끝까지 혼란에 빠진 채 제자리걸음이었다. 방에 대한 감이 전혀 오지 않는다는 이준의 발언에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결국 미션을 실패한 이준은 다운그레이드된 방에서 숙박을 맞이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침낭 속에 얼굴 스티커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 스피드 미션이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조세호의 “발이 얼굴이다”라는 즉흥 해명이 나오며 분위기는 웃음바다가 되었고, 결국 또다시 다운그레이드된 글램핑 텐트에서의 밤을 맞이하게 됐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인 노래 퀴즈에 도전하며 ‘칼퇴’를 꿈꿨다. 이준은 비몽사몽 속에서 완벽한 무반주 ‘비누방울’ 열창을 선보이며 퇴근의 문을 열었고, 조세호와 딘딘 역시 성공하며 연달아 탈출했다. 이준의 예능 감각과 멤버들의 훈훈한 협동으로 가득 찬 한 회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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