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은 15일 오후, 한국전력공사와 '편리하고 안전한 국도-전력 SOC 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도 SOC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로건설 계획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한국전력공사와 상호 협력해 공공갈등 및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국가 인프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국도·전력 건설 사업계획 공유 △도로 및 전력설비 건설사업 관련 시공 및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 △국도 건설 철탑, 전주 등 이설 및 전력공급에 관한 업무 △도로구역 내 전력설비 병행 건설을 위한 인·허가 업무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과 원활한 전력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항이 담겼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상호 간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국토관리청 김홍목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도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과 전력의 효율적 구축을 위한 전 단계 협력으로 국도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여 영남권 교통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