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산자중기위·제주시을)이 제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관광청 신설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김한규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제주에 다녀가셨다는 내용을 기사로 알았다"며 "당선 후 첫 방문을 지역 국회의원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하신 건 아쉽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김한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상급종합병원, 제주신항, 에어택시 얘기를 꺼내며 "모두 좋은 얘기들이고 꼭 잘 추진되길 바란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왜냐하면 제주 상급종합병원 설치도 대선 공약이었는데 벌써 대통령 임기가 반이나 지났지만 진척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 김한규 의원은 "주요 공약이었던 관광청 신설은 왜 아무 말씀을 안 하시냐"며 "철회되었으면 왜 못하는지 설명이라도 해 주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부르면 이런 질문을 할까봐 싫으셨나 보다"라며 완곡하게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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