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캠퍼스서 지게차에 치인 여대생 결국 사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9 11:56: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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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게차 사고 (사진=부산금정경찰서)
부산대 지게차 사고 (사진=부산금정경찰서)

부산대 캠퍼스 안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지게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던 20대 대학생이 결국 숨졌다.

19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캠퍼스에서 지게차에 치인 20대 여대생 A 씨가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최근 숨졌다.

당시 A 씨는 부산대 캠퍼스 안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으나, 30대 지게차 운전자 B 씨는 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숨지면서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으로 혐의를 변경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칠 경우 적용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학 캠퍼스는 아파트 단지 내부 도로처럼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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