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고관절 부상 이후 처음으로 3루 복귀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6-16 03:5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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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필드로 돌아온다.

마차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4번 3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지난 6일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도중 고관절 굴곡근을 다쳤다.



이후 4경기 동안 벤치를 지키며 한 차례 대타로 출전했던 그는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3루수로 출전한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매니가 3루로 다시 돌아온 모습을 봐서 좋다. 분명히 좋은 신호라 할 수 있다. 그가 3루로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든 좋은 일”이라며 그의 3루 복귀를 반겼다.

마차도는 지명타자로 뛴 지난 네 경기에서 16타수 4안타 2루타 1개, 볼넷없이 삼진 7개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땅볼 타구를 때린 이후 전력 질주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상태가 온전하지는 못한 모습.

쉴트 감독은 이번 복귀가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묻는 말에 “오늘 (뛰고나서) 상태가 어떤지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복귀했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소식”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마차도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도노번 솔라노가 3루수를 맡았다. 마차도의 공백을 무난하게 메우면서 마차도의 상태가 온전하지 못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7경기 솔라노와 함께 내야 왼쪽을 책임졌던 김하성은 “괜찮은 거 같다. 본인이 해야 할 것만 하면 상관없다. 라인업이 많이 안바뀌는 팀이 강팀인 경우가 많지만, 부상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팀에는 정말 좋은 일”이라며 솔라노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도노번 솔라노(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김하성(유격수) 카일 히가시오카(포수)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신인 애덤 메이저가 빅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브랜든 니모(좌익수)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피트 알론소(1루수) DJ 스튜어트(우익수) 마크 비엔토스(3루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 제프 맥닐(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호세 퀸타나가 선발 등판한다.

[플러싱(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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