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남친 서씨, 전청조 뺨치는 과거 '충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5 11:44: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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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이아름과 남자친구 서씨 / 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티아라 출신 이아름과 남자친구 서씨 / 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이아름과 남자친구 서 씨의 사기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티아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 씨의 사기 의혹과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름과 남자친구 서 모 씨는 현재 사기 의혹으로 피소된 상황. 서 모 씨의 아내는 "사기 치고 일도 알바식으로만 했다. 생활비도 진지하게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두 사람. 전 아내는 "도박, 폭행, 바람 등 다 있었다. 작가라고 한 것도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임명호 교수는 자신의 커리어로 거짓말을 하는 서 모 씨에 대해 "리플리 증후군의 특징, 거짓말이 거짓말로 만들어서 눈덩이처럼 커지는 스노우볼 효과를 만들고, 그것 외에 쾌감을 느끼는 거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씨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다. 서 씨와 3개월 정도 교제했던 다빈 씨. 그는 "작곡가, 노래방 영업점 같은 데 관리도 하고 있고 네일샵도 크게 몇 개 운영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만난 지 얼마 안 돼 돈을 빌렸다. 송다빈은 "일주일 정도는 빌려주는 대로 바로 갚았다. 하루에 열 번도 이체하고, 스무 번도 이체하고. 피해액으로 쌓여있던 게 8000만 원 정도다. 자기가 돈을 빌려줬다고 하더라. 1억 5000만원 정도 빌려줬는데 그걸 받아서 주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게다가 다빈 씨의 지인에게 그녀인 척하면서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고.

티아라 이아름 남친 서씨 (사진=아름 SNS 채널 갈무리)
티아라 이아름 남친 서씨 (사진=아름 SNS 채널 갈무리)

결국 서씨를 고소했지만, 이후 온갖 협박 문자 등을 보내왔고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할까 봐 효진 씨는 결국 고소를 취하했다. 그리고 5개월 만에 그의 휴대폰에 나체 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다시 고소를 진행했으며 같은 문제로 서 씨를 고소한 여성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이아름과 남자친구 서 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이아름도 한통속일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직접 이아름이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수술비가 부족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결국 이아름의 친구 안지선(가명) 씨는 SNS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글을 올렸고, 이후 이아름의 SNS에 안지선의 사진과 함께 공격성 글이 올라왔다.

안지선 씨는 "둘이 같이 생활하려고 팬에게 돈을 뜯기 시작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아름 어머니는 "얘가 같이 있다가 폭행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거다. 사기꾼 감언이설에 계속 속고 믿다 보니 또 사기가 벌어지고 그게 반복되는 거다. 저번 주 토요일 제가 가서 (아름을) 퇴원시키고 분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안세훈 변호사는 "사기죄 구성 요건이 기망 행위와 편취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협박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해도 가담을 한 거 아니냐. 주범이 아니라고 할 순 있어도 아예 빠질 순 없다"고 말했다.

아름은 지난 4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서 씨가 전과자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어떤 여자가 서 씨의 판결물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어떻게 서씨의 모든 행동을 믿었을까.

티아라 이아름 남친 서씨 / 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티아라 이아름 남친 서씨 / 실화탐사대 방송 캡쳐

전문가는 "가스라이팅으로 심리를 지배하려면, 폭력 뿐만 아니라 감정에 호소하는 게 있다. 폭력형과 연인형이 있는데 서 씨는 이를 둘 다 사용한다. 그리고 이제는 읍소형을 사용하며 과거보다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아름 어머니는 "같이 있는 동안 폭행 같은 걸로 무서우니까 그냥 그 사람이 하라는 대로 한 거다. 감언이설에 속고 믿고 하다보니 사기가 반복된 거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빌려준 사람들도 억울할 것이다. 하지만 그 옆에서 당한 나는 제일 억울하다. 그 사람에게 전해 달라. 나도 잘살고 있으니 기다리다 보면 돈을 받을 거다"고 말하고 만나서 하는 인터뷰는 거절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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