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팀 간 시즌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경기 시작 직전 내린 비 때문이다. 이날 오전부터 먹구름이 하늘을 뒤엎었고, 경기 시작 직전에는 하늘에서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구장 관계자들이 나와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덮었고, KT는 전광판에 ‘우천으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이 지연됩니다. 팬 여러분들께서는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KT 구단은 오후 2시 23분 전광판을 통해 ‘금일 경기는 우천으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팬들은 경기 취소 아쉬움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양 팀의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신본기(유격수)-김병준(중견수) 순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며,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KT는 16일 선발로 15일 선발이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선다고 예고했으며, 롯데는 나균안이 아닌 박세웅이 나선다.
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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