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반감기 시세 하락은 계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6 08:24: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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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15일,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이로써 홍콩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역이 됐다.

중국의 주요 자산 운용사인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의 승인을 받았다고 각각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홍콩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으며, 이후 미국 내 11개의 ETF는 약 590억 달러(약 81조 7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단 석 달 만에 150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시장 랠리를 주도했다.

홍콩의 이번 결정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불황에 직면한 중국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며, 시장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2.06% 밀린 968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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