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7년 4월 9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그러던 중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그는 수술 후 투병을 이어갔으나, 건강 악화로 결국 숨을 거뒀다. 고인은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투병 중이었지만 이를 끝까지 숨기고 촬영을 마쳤으며 드라마 종영 후 대수술을 받았다. 2017년 2월 종영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당시에도 투병 중이었지만 끝까지 연이 열정을 불태우며 투혼을 발휘했다.
고(故) 김영애 아들 이민우씨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심을 표했다. 지난 2018년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그는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인간 김영애 참 열심히 살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료들 역시 고인을 추억했다. 최강희, 오현경, 라미란, 이정길, 정동환, 이성미 등은 “고 김영애가 생전에 훌륭한 배우였다”며 “연기에 뛰어난 열정이 있었다”고 입을 모으며 故 김영애를 그리워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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