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이수민·원혁 동거 집 방문 후 충격 “없어진 게 여기 와 있어…정동진에도 갔었네”(조선의 사랑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02 02:4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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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합가를 앞둔 예비 사위 원혁과의 진솔한 대화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37화에서는 원혁의 집에 이용식이 방문해 합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이수민과 원혁의 합가 준비를 위해 인테리어 공사 중 이수민은 부친 이용식에 원혁의 집에서 2주간 임시로 동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용식은 물김치 전달을 핑계 삼아 원혁의 집을 기습 방문했다. 원혁은 집을 검열당하는 기분에 초조한 기색을 내비쳤고 이수민은 “아늑하지? 여기 엄마도 안 와봤다”며 어색한 상황에 적응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사로 먼지 구덩이 속에서 살고 있다며 토로하던 이용식은 “우리집에 있던 영양제가 왜 여기 와 있냐”며 이수민이 몰래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매의 눈으로 찾아냈다. 이용식이 마스크까지 찾아내자 침묵하던 이수민은 “아빠 방에 많더라고”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이용식은 “웃기다. 없어진 게 여기 와 있다”며 황당한 기분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현관에 붙은 이수민과 원혁의 커플 사진을 발견하고는 “(둘이)정동진에도 갔었냐”며 배신감에 사진을 뒤집어 불편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수민이 과일을 사러 간 사이 둘만 남게 된 이용식과 원혁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중 이용식에 의해 합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용식은 “합가를 하게 되면 전처럼 네가 혼자 살 때보다는 자연스럽지 못할 거다”라며 합가로 인한 가족 구성원 간의 새로운 적응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식은 자신도 변화를 경험했다며, 원혁에게 딸을 부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며, 이수민에 대한 의지와 신뢰를 표현했다.

이수민이 돌아오자 원혁은 “과일 사러 대체 어디 갔다 온 거야”라며 크게 반가워했고, 이수민은 “아빠 왜 만신창이냐”며 능청스럽게 대응했다.

한편, “그래서 언제 가느냐”는 이수민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이용식은 “영화 한 편 보고 가야지”라며 얄미운 핑계를 대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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