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조장이라고 달라진 건 없지만…” 선후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28세 우완의 어깨가 무겁다 [MK오키나와]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0 20:4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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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조장이라고 달라진 건 없지만, 이전보다 모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요.”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2024시즌 투수조장은 우완 불펜 투수 홍정우(28)다. 지난 시즌에는 좌완 불펜 이재익이 맡았었다.

홍정우는 강남중-충암고 출신으로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삼성 유니폼만 입었다.





2016년과 2017년 경찰청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이후 2019년에 1군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전까지는 퓨처스 무대에만 뛰었다. 2019시즌 7경기를 뛰었다.

이후 점점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갔다. 2020시즌 30경기 1홀드 평균자책 6.30, 2021시즌에는 15경기 2승 평균자책 3.45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26일 대구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꿈에 그리던 데뷔승을 챙겼다.

2022시즌 26경기 5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3.04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3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36경기를 나왔지만 2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이 7.50으로 높았다. 5월 6경기 평균자책 0을 기록하는 등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 아쉬운 페이스를 보였다.



올 시즌 투수조장이라는 감투를 쓴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부진 마음으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왔다.

연습경기 페이스도 그저 그렇다. 12일 닛폰햄전 1이닝 무실점, 14일 지바롯데전 1이닝 2실점, 18일 요미우리전 1이닝 1실점, 20일 한신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정우는 “시즌 종료 후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과정, 결과 모두 좋지 못하다”라며 “그렇지만 점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민태 투수코치가 새롭게 합류한 이후 선수들은 ‘변화가 생겼다’라고 외치고 있다.



홍정우 역시 “투수코치님이 주문하시는 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구속이 조금은 올라온 것 같다. 갑자기 구속이 오를 순 없진 않냐. 비시즌 동안 꾸준히 잘 준비해 온 덕분인 것 같다. 또한 트레이너 코치님들이 옆에서 잘 살펴 주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새로운 투수 조장이 된 만큼,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홍정우는 “투수 조장이라고 달라진 건 없지만, 이전보다 선후배 모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라며 “새로 합류한 형들, 신인 선수들이 빨리 선수단에 잘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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