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양주시 옥정 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하고, 고층 창문 밖으로 술병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양주시 한 아파트 주민과 경찰에 따르면, 26일 밤 10시 30분경 양주시 옥정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 폭행한 혐의를 두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

또한 같은 날 아파트단지 고층에서 창밖으로 술병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투척한 범인 추적에 나섰다.

주민에 따르면 50대 A씨는 이날 밤 10시 30분경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술이 취해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해 귀가가 어려워지자 인근 경비초소를 들러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경비원 60대 B씨는 마스터 번호로 현관문을 열어 주어 귀가가 가능했으나, A씨는 자기 집 “비번을 왜 바꿨냐” 따지며 60대 경비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밝혔다.

현재 경비원 B씨는 온몸에 멍이 들고 어지러움 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서 정밀 검사중이다.

또한 같은 날 벌어진 술병 투척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소주병 투척 사건은 아래층 거주민이 얼마전 부터 고층에서 지속적으로 뭔가 떨어지면서 CCTV를 설치 한후, 또 다시 소주병 투척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건이다.

경찰은 주민이 제공한 CCTV의 정밀 분석 등, 현장서 수거한 술병서 지문 검색 등을 국과수에 분석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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