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호 도움 토트넘, 리즈 꺾었지만 유럽대항전 좌절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05-29 02:2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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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의 활약으로 얻은 승리, 그러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7위에 주어지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은 얻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에 2-1로 승리, 7위를 확정 지으며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끝냈다. 이로써 2009-10시즌 이후 무려 13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리즈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무너지며 2020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3번째 시즌 만에 다시 강등당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시작으로 다빈손 산체스-클레망 랑글레-벤 데이비스-이브 비수마-올리버 스킵-페드로 포로-데얀 클루셉스키-해리 케인-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리즈는 골키퍼 조엘 로블스를 시작으로 루크 아일링-라스무스 크리스텐센-막시밀리안 웨버-파스칼 스트라위크-로빈 코흐-리암 쿠퍼-웨스턴 맥케니-로빈 코흐-아담 포쇼-잭 해리슨-로드리고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비수마의 로빙 패스를 받은 포로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전했다. 이후 손흥민이 케인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제공, 1-0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리즈의 파상공세에 허덕인 토트넘.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운 카운터 어택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47분 다시 초반 러시로 득점을 해냈다. 케인이 리즈 수비진을 뚫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포로에게 패스, 결국 골문을 뚫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여전히 경기 분위기는 리즈의 차지였다. 토트넘은 라인을 최대한 내렸고 이로 인해 리즈의 공세를 정면으로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결국 후반 67분 해리슨의 오른발 슈팅에 실점, 2-1로 추격당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69분 포로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자신의 리그 30번째 골을 터뜨리며 3-1로 다시 도망갔다. 그리고 후반 76분 손흥민은 히샤를리송과 교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토트넘은 리즈의 반격을 극복, 반격까지 해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지배했다. 케인이 전체적인 공격을 조립, 만회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린 리즈의 허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최고의 드리블 돌파 후 마무리, 4번째 득점을 해냈다. 스코어는 4-1. 끝내 승리로 결정지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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