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은 씨와 함께 떠나는 영광 태청산(영상앨범 산)

[ 비즈엔터 ] / 기사승인 : 2021-06-20 07: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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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김강은 씨와 함께 영광 태청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찾아 떠난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영상앨범 산'에서는 화가이자, 클린하이커스 리더 김강은 씨의 자연을 지키는 손길과 마음이 더해져 의미 있고 보람찬 태청산 산행을 떠난다.

사시사철 푸른 바다만큼이나 맑은 자연을 품은 전라남도 영광군. 예부터 쌀과 소금, 목화가 많이 생산된다고 해서 ‘삼백의 고장’이라 불린 곳이다. 영광의 동쪽과 남쪽으로는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데, 그중 태청산은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영광의 진산이다.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바다와 인접한 고장인 만큼 발걸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백수해안도로. 영광 9경 중 당당히 첫손에 꼽힐 정도로 서해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해안절벽과 기암, 노을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이어서, 영광을 대표하는 꽃 ‘상사화’로 유명한 불갑산으로 들어선다. 연둣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불갑산 깊은 품에 자리하고 있는 불갑사. 백제 시대 불교가 최초로 도래한 곳이 영광이어서일까. 오랜 역사와 세월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풍경을 하얀 도화지 위에 옮겨본다.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광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태청산 산행길에 오른다. 태청산은 인근의 여러 산과 어깨동무하고 선 채 영광의 최고봉다운 우람한 몸집을 자랑한다. 남산2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여정. 수량이 풍부한 산답게 초입에 맑은 계곡이 흐르고 산자락에는 여러 저수지가 자리한다. 싱그러운 숲 내음을 따라 부드럽게 올라서는 길에선 작은 생명들의 활기가 느껴진다.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눈길 닿는 곳곳 신록으로 반짝이는 숲. 많은 이들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길에는 먼저 다녀간 이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깨끗하게 지키고픈 마음에 쓰레기에 절로 손길이 향한다. 쓰레기를 하나 주웠을 뿐인데 숲이 더 푸르러지는 듯한 기분에 얼굴에는 그저 미소가 번진다. 차츰 하늘이 열리면서 영광 시내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미술도구를 꺼내 놓으니 어느새 작은 화실이 만들어지고, 영광의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산행의 고단함을 달랜다.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영광 태청산(사진제공=KBS 2TV)
다시 길에 오르는 일행. 정상을 앞두고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마침내 태청산 정상에 닿으면, 내장산, 백암산 등 장성의 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멀리 무등산이 바라보인다. 장암산으로 나아가는 길은 한층 더 그윽한 숲이 펼쳐진다. 여정의 끝, 산에서 주운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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