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씨, 제16번째 콘서트, 11월 1일 개최 '감동으로 다가 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08:56: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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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포스터,(사진=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
콘서트 포스터,(사진=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속에 낭만과 그리움으로 을씨년스러움을 더하며,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씨의 '논두렁 음악회'가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흙을 일구며 노래하는 진정한 예술가, 농부가수 김백근씨가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광명시 노온사동 189번지에서 제16번째 콘서트 '농심은 천심 – 논에서 소리를 듣다' 를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노동의 가치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김백근씨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무대로,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동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백근씨는 ‘노래하는 농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논밭을 일구며 흙냄새 가득한 일상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아내며, 자연의 순리와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가수이자 시인 같은 인물이다.

그의 노래에는 거창한 수식보다 소박한 삶의 진정성이 깃들어 있으며, 그 한마디 한마디는 농부의 손길처럼 따뜻하고 진실하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 ‘농심은 천심(農心은 天心)’은 “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씨.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씨.

김백근씨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가”를 음악으로 전하며,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일깨운다.

공연에는 다양한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특별초대손님으로는 이정선(프로젝트 초석, 광명청춘합창단), 김종희 교수(서울음대), 서용규, 최민호(드럼), 전선식(베이스), 윤정수(피아노), 이재현(첼로), 조성빈(트럼펫), 이진우(연주), 이준혁(드럼), 김현대(기타), 성지현(베이스) 등이 출연, 다채로운 협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백작수쌀농봉김공사가 주최하고, NH광명농협과 광명희가 협찬한다. 또한 NH협동중앙회광명시지부,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문화원, 안양원예농협, 흥리합주실 등이 후원하며, 언론 후원으로는 광명매일신문, 광명일보, 국제뉴스, 시사프라임,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 뉴스카디언21 등이 참여한다.

김백근씨는 “노래는 내게 노동과 기도의 또 다른 형태이며, 논에서 피어오른 땀방울의 소리를 음악으로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도시 사람들도 흙의 향기와 농부의 숨결을 느끼며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흙과 사람, 그리고 노래의 화합’이라는 주제를 담은 하나의 예술적 선언이다.

김백근씨의 음악은 화려하지 않지만 깊다. 그의 노래는 논두렁에서 피어나는 바람의 소리처럼,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다.

한편, 공연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논두렁에서 열리는 이색적 음악회에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되며,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속에 아름다운 음율로 수놓을 음악회에 대한 기대감이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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