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강호' 16강 대거 합류... 조재호·강동궁·최성원 동반 탈락 '충격'... 휴온스 PBA16강 대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08:45: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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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를 비롯한 해외 강호들이 대거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국내 최강'으로 불리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은 나란히 풀세트 접전 끝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PBA
'휴온스 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PBA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PBA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PBA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PBA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PBA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PBA 32강전에서 산체스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각각 박기호와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산체스는 1-1 팽팽한 상황에서 3, 4세트를 15:5(7이닝), 15:8(7이닝)로 따내며 승리했다. 사이그너는 6-5-6이닝 만에 세트를 마무리, 애버리지 2.647의 '맹타'를 휘두르며 3:0 완승을 거뒀다.

직전 투어 챔피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의 기세도 매서웠다. 레펀스는 '팀리그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3: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 챔프' 마민껌(NH농협카드) 역시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꺾었다. 특히 레펀스와 마민껌은 나란히 애버리지 2.813을 기록, 32강 최고 성적을 합작하며 16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BA 최다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시즌 1차대회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도 각각 김임권(3-1), 로빈슨 모랄레스(3-1)를 꺾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PBA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PBA
'베트남 챔프' 마민껌(NH농협카드)/@PBA
'베트남 챔프' 마민껌(NH농협카드)/@PBA
'PBA 최다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PBA
'PBA 최다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PBA

반면, 국내 TOP'3'로 꼽히는 조재호와 강동궁은 최성원과 함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재호는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덜미를 잡혔고, 강동궁 역시 황형범에게 2-3으로 패배하며 나란히 대회를 마감했다.

32강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국내 레전드' 대결에서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최성원(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최연소 챔프' 김영원(하림)도 최원준1(에스와이)을 3-1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PBA
이충복(하이원리조트)(@PBA
김영원(하림)/@PBA
김영원(하림)/@PBA

이호영은 서현민(에스와이)을 상대로 2세트 2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쓸어 담는 '퍼펙트큐'를 달성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대회 7일 차인 26일(오늘)에는 낮 12시부터 PBA 16강전이 시작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LPBA 준결승전이 열리며, 김민아-백민주, 스롱 피아비-김상아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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