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 출범…안전한 먹거리, 공공급식 질 향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7 08:58: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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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7일 학교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청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134-6 위치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별로 실시하던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식재료 품질 편차를 해소하고, 공공급식 영역에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을 확대해 농민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41억원을 들여 기존 청주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9932㎡, 연면적 4533㎡ 규모에 저온저장고, 분류장, 전실 및 검수실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학교급식 공공먹거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청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센터 운영은 오창농협에 민간위탁해 운영위원회 운영·가격결정·계약 등은 청주시에서, 물류와 배송은 오창농협에서 맡아 직영과 위탁이 함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농가 조직화 및 기획생산 구축, 적격 공급업체 선정, 공급단가 협의, 운영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구축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부터 가공품까지의 생산·소비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식재료 공급을 위한 준비과정을 마친 시는 오는 11월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식재료 공급 추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공급 대상을 학교급식 외에 공공분야 급식까지 확대해 공공급식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출범은 지역 사회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공공급식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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