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개인 채널 ‘집종국’ 영상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에서 결혼 후 아내에 대한 첫 언급을 했다.

그는 스타일리스트에게 “턱시도 준비해라. 나 결혼한다”고 알렸고, 스타일리스트는 “진짜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무실 직원들과 매니저 역시 “몰래카메라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술렁였다.

결혼 계기를 묻자 김종국은 “사랑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아내의 장점은 ‘다 정점’”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우재와의 영상통화에서 그는 “형 결혼한다”고 전했고, 주우재는 처음엔 장난으로 여겼지만 “믿을 수 없다. 너무 축하한다”고 환호했다.

쇼리에게 청첩장을 전하며 “헬스장이랑 결혼하냐”는 농담이 오갔고, 쇼리는 “웰컴 투 유부월드”라며 축하를 건넸다.

유재석은 “축하한다. 연예계에 계신 분이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수사하냐”며 웃으며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종국은 “봉투지옥 위기 한 번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주변의 축하 속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