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땐 망명지...갓성비 사회적경제 베이스캠프로 키울 것"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2 17:20: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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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한 2025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철저히 무시하는 정부의 역주행에 담대히 맞섰다”면서 경기도가 추진한 사회적경제국 신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설치, 사회적경제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난 정부에서 경기도를 사회적경제의 망명 정부 또는 사회적경제 망명지라고 해주셨는데 새로운 정부에서는 사회적경제를 더 크게 키우는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한 국민 주권정부가 사회연대 경제 성장 촉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사회적경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중심인 경제, 휴머노믹스를 만드는 경기도가 앞으로도 이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를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로 표현했다.

그는 “환경과 사람에 대한 투자야말로 저비용,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우리는 사회적경제라는 이름으로 포용과 지속 가능성, 연대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키워왔다. 단순한 부의 축적과 증가를 넘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불평등을 감소시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연 것이 바로 사회적경제”라고 정의했다.

개막식에는 마헤르 나살 UN 글로벌커뮤니케이션국 사무차장보, 스리니바스 타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국장,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회 의원,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12, 13일 양일간 참가 사전등록자 수는 3천79명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는 콘퍼런스, 전시·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투자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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