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요르단과 그린수소 기술기반 구축 기술교류회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6 20:09: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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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실무자들과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 실무자들이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실무자들과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 실무자들이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6일(수) 그린수소 연구개발(R&D) 클러스터에서 열린‘그린수소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기술교류회’를 통해 요르단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기술교류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요르단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기술기반 구축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소속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서발전)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그린수소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서발전)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그린수소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교류회에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현황과 함께 국내 유일의 그린수소 전(全)주기 실증 플랫폼인‘그린수소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해당 클러스터는 북평공단 내에 구축될 예정으로,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전(全) 과정의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해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 알칼라인 수전해 실증 성공 사례를 비롯해 현재 수행 중인 △100키로와트(kW)급 고온고체산화물 전해조(SOEC) 수전해 시스템 개발 △수전해용 수소/산소 방폭 센서 △비금속 플렉시블 수소 배관 △수소 고효율 화학적 저장 기술 등 4건의 정부지원 수소 연구개발(R&D) 과제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요르단은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와 강한 풍속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2023년 기준 전체 전력의 27%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확대하고, 2035년까지 연간 10테라와트시(TWh)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아카바 경제특구 내에는 해수 담수화 연계형 수소‧암모니아 수출 인프라 조성도 추진 중이다.

(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실무자들과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 실무자들이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실무자들과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소속 실무자들이 그린수소 실증단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의 수소 기술과 요르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및 정책적 지원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술 분야에서 요르단과 전략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의 중동 지역 그린에너지 시장 진출에의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0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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