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현대자동차 초청, 전기차 화재대응능력 강화 교육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8 10:16: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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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4월 17일,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소속 전문 교관을 초청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남원소방서
사진=남원소방서

이번 교육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에 발맞춰 소방대원의 전문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1부 이론교육과 2부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론교육에서는 전기차의 구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화재 발생 시 위험 요소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진 실습교육에서는 교관들이 직접 운반한 실제 전기차를 활용해 절차에 따른 접근 방법, 차단 장치 작동법, 화재 시 진압기법 등을 체험하며 실전 능력을 키웠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4년 말 기준 약 24,872대에 달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방대응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일반 화재와는 다른 접근이 요구되기 때문에, 소방대원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다.

남원소방서 안동춘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복잡한 기술과 위험 요소가 얽혀 있어 전문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소방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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