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이사 유종만) 16~22일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5~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상장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000~2만1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52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조직에 이식했을 때 탁월한 재생능력을 가지며, 인체의 모사도가 높아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신소재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가노이드 양산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기존 세포 배양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워 상용화가 어렵다. 반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단계별 오가노이드 제작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표준화하는 등 여러 기술적 난제들을 극복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회사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아톰(ATORM)'의 첨단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고,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ODISEI)'를 지난 2020년부터 상용화해 국내 대기업과 대형 병원, 정부 기관, 글로벌 제약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공모 자금은 회사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임상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