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는 데 임시대피소 청소 및 세탁 지원, 긴급구호 성금 3천만 원 전달, 장학금 지급 및 진로 프로그램 운영, 학생자치기구 모금 활동 등 전방위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에 따르면, "임시 대피소 청소와 세탁 지원을 시작으로 긴급구호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피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대입 전형 컨설팅, 학생자치기구의 성금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4월5일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계명대 학생 봉사단과 지역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청소와 세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미얀마 출신 유학생 2명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 미얀마도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학생들은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사단법인 ‘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긴급구호 성금 3,000만 원이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 단체는 교직원 봉급 1%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이번에도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으며 또 긴급 복구 봉사단을 피해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고, 학생자치기구 차원에서의 성금 모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 학생상담센터가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한 재난 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재난 이후 겪을 수 있는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의 일환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계명대학교는 "산불 피해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대입 전형 컨설팅도 마련됐다. 계명대는 맞춤형 대입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에 속하는 피해 학생들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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