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소리가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렸다.
9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아버지를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롯데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문소리 씨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문소리는 지난달 19일 배우로 활동 중인 모친 이향란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다.
당시 이향란의 매니저로 소개된 문소리의 부친은 "100살이 되면 롯데자이언츠 시구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문소리는 "어릴 적 아버지와 야구를 봤던 추억이 떠오른다. 고향인 부산에서, 무엇보다 아버지와 함께 시구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8일부터 10일까지 안방에서 열리는 KIA와 3연전을 '헤리티지 시리즈-미니영호대제전'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