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보석 허가를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두 사람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15일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석방됐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하는 과정에서 회계책임자 강 씨를 통해 8070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보석 신청을 했으나 법원에서 거부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