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만지다 '고장 수신호' 못봤다...40대 차량 치여 사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8 16:50: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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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국제뉴스DB
119구급차. 국제뉴스DB

18일 오전 4시 경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차량이 고장 나 하차해 수신호를 하던 40대 남성 A씨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승용차를 몰고 3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이 고장 나자 차량 뒤편에서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승용차를 몰던 20대 남성 B씨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주행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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