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꿈의 50-50’까지 홈런2개-도루1개 남았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9-19 08:0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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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즌 49호 도루를 성공시키며 꿈의 50-50에 다가섰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중인 오타니가 시즌 49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초부터 도루를 기록했다.



1회 초 마이애미의 좌완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후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상대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안착했다. 하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 내야 땅볼 때 상대의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최근 26연속 도루 성공으로 49호 도루를 적립한 오타니는 50도루에 이제 단 1개의 도루만을 남겨뒀다. 50-50까지는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둔 오타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오타니는 전날 시즌 48호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5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동시에 오타니는 전날 홈런을 신고하면서 추신수를 넘어 MLB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219개)을 새롭게 썼다. 종전까지는 추신수가 갖고 있던 218개가 아시아 출신 선수의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7시즌만에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최고 홈런 타자로 거듭난 오타니는 이제 초유의 50-50 달성을 초읽기에 둔 모습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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