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방송 “벤투 정신력·전술, 한국 최대 강점” [카타르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5 12:1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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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무서운 장점으로 꼽혔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으로 맞붙는다. 브라질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벤투 감독은 승리에 대한 특별한 열망을 가진 지도자다. 중원에서 강력한 마크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 변화로 더욱 기대받고 있다”며 주목했다.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브라질 3대 뉴스전문채널 중 하나다. 벤투는 포르투갈대표팀 선수·감독 및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치른 브라질과 A매치에서 1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한국도 브라질과 성인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로 열세다. 그러나 한국의 7차례 대결뿐 아니라 벤투의 브라질과 4경기 경험도 모두 평가전이다. 국제대회 본선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벤투 감독은 수모를 겪거나 무시당하면 반드시 갚아주려는 성격이다. 사령탑의 이러한 저격수 기질은 한국을 카타르월드컵 32강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로 이끌었다”고 봤다.

브라질은 1825년 독립을 승인받기 전까지 포르투갈 식민지였다. 벤투 감독은 2016년 5~7월 크루제이루 감독으로 브라질 1부리그를 경험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과 3차전을 2-1로 이겨 1승 1무 1패 득실차 0 H조 2위로 16강 참가 자격을 얻었다.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벤투 감독이 2라운드 2-3 패배 후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낸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현장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된 상황이 투쟁심에 불을 붙였다고 봤다.

3달도 버티지 못하고 끝난 크루제이루 시절은 벤투 감독에게 좋은 기억은 아닐 것이다. 선수·감독으로 A매치 1무 3패 3득점 12실점으로 절대적인 열세인 브라질과 상대 전적 역시 벤투 감독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다.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벤투 감독은 올해 6월 홈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졌다. 공격수끼리 치고받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시 4-4-2 대신 4-5-1로 포메이션을 바꿀 것”이라며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한국 전술을 예상했다.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는 조별리그 2~3라운드를 결장한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한국전 대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네이마르 복귀 가능성을 확인한 벤투 감독은 더더욱 직전 A매치 때보다 더 투쟁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선수단에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투 감독은 대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고 전한 ‘헤지 물례르 지텔레비장’은 “네이마르가 카타르월드컵 16강에 나온다면 반년 전보다 확고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한국 선수들을 마주하게 된다”며 내다봤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한국 브라질전 확률은 승리 17%-패배 83%다. 8강 진출 가능성은 8%로 평가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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