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주민참여 태양광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조성된 안좌쏠라시티 태양광 발전시설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운영 성과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햇빛소득을 통한 주민참여 태양광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은 2018년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역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조례를 제정해, 지방정부 주도로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발전사업 자기자본의 30% 이상 또는 전체 사업의 4% 이상을 주식·펀드·채권 등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설계됐다.
안좌쏠라시티 태양광 발전소는 염해농지를 활용한 288MW급 대규모 태양광 단지로, 주민협동조합이 채권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2020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주민 수익 누적액이 1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으며, 신안군 전체 햇빛연금 누적 수익은 2025년 10월 기준 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전남 인구감소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한 사례로 언급됐다.

정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에 따라 지역 주민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을 발족해 2026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4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최대 85%까지 장기 저리 융자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계통 연계와 부지 확보 등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신안군은 태양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선도 사례”라고 평가하며, “신안군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과 지역의 애로사항도 함께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