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한 258.56kw 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28일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탄소중립 2050' 실현에 기여하고, 도시 내 회색빛 유휴 부지를 지속가능한 녹색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킨텍스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업했다.

사업비 전액은 시 예산으로 충당해 향후 발생되는 운영 수익금 전액은 다시 고양시로 환원된다. 환원된 수익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편의증진사업 등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전시가 열리는 킨텍스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4단계 복합 방수 시스템'을 도입해 시설물의 누수를 원천 차단하고, 건축물의 물리적 수명을 연장했다.

특히 내식성이 강한 신소재 포스맥을 사용해 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고, 고성능 케미칼 앵커를 적용해 뽑히는 힘에 견디는 인발하중강도를 설계 기준 대비 10배 이상 확보했다.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따른 다각적 효과 기대된다.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연간 86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연간 151톤의 탄소저감효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 여 그루를 식재하거나 전기차 4129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킨텍스 제1전시장 옥상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개시를 통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관리하는 고양 농수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소 등 2026년 기준, 태양광 발전량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