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향사랑기부금 "소아청소년 진료 지원" 으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11:01: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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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국제뉴스) 박동거 기자 = 경북 청도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기부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든든한 재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공=청도군) 고향사랑 기부는 자녀 사랑입니다.
(제공=청도군) 고향사랑 기부는 자녀 사랑입니다.

특히 청도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2025년부터 지원 중인'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73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해 맞벌이 가정과 야간·주말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24시 돌봄어린이집은 20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이 308회 이용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 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리한 생활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내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확대되어 2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 14만 4000원에 답례품 6만원을 합쳐 실제 혜택이 20만 4000원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의료 지원과 24시 돌봄체계 구축 등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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