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고 출근길에 짙은 안개와 도로 결빙 위험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5시 기준 주요 기온은 서울 -2.9℃, 인천 -1.4℃, 수원 -3.0℃, 춘천 -4.4℃, 강릉 0.4℃, 청주 -0.6℃, 대전 -1.8℃, 전주 0.8℃, 광주 1.4℃, 제주 8.2℃, 대구 1.2℃, 부산 1.3℃, 울산 0.3℃, 창원 0.9℃ 등으로 대체로 쌀쌀하다. 낮 기온은 지역별로 4~12℃(서울 6℃ 등)로 예보됐다.
안개와 결빙 위험이 특히 심하니 주의해야 한다. 경기 남동부에는 아침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내륙·강원 내륙·충북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내륙의 강·호수·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나 빙판이 생길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보행자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전라 서해안에는 새벽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울릉도·독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예보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