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부터 대입까지 황호진이 책임집니다!" 며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북의 학교교육이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래도 '전북의 희망은 교육이다' 며 전북교육의 희망을 약속했다.
유치원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자신하는 황 전 부교육감은 우리 교육이 고교까지가 아닌 '대입'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유치원에서 대입까지 황호진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은 대부분 대학진학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북교육의 현실을 학교기능이 마비 돼 가는 붕괴위기 상태라고 진단하고, 공동체로서 학교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학교기능회복 프로젝트'로 '교원.학부모.학생의 소통 발걸음'(가칭)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통의 어려움과 장애를 호소하는 교원, 학부모, 학생 각 주체들이 숙의를 통해 제대로된 이해와 협동의 공통체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을 중심에 두겠다'고 밝힌 황 전 부교육감은 다시는 교육감직이 정치적 행보의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는 기초학력, 학력신장, 미래역량 등 그동안 목표만을 외쳐온 데 문제를 제기한 황 전 부교육감은 목표 달성의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결과까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 대안으로 'AI 기반 문해력 증진 시스템 플랫폼'을 제안해서 신선한 공감을 얻어냈다.
황호진 위원장은 이번 출마로 전북교육감에 3번째 도전한다. 그간의 교육감 수업으로 더 체계적이고 완벽한 역량을 쌓았다는 황호진 위원장의 이번 교육감 출마선언은 어느 때보다도 더 확고하고 결연해 보였다.
특히 황호진의 1호 공약으로 '출생교육지원금 1억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는데, 이는 전북의 미래를 결정 짓는 중대한 정책으로 교육·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전략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또한 무너지고 있는 전북교육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교육감, 실력 있는 교육감, 전북교육을 경험한 교육감이 필요하다면서, 유.초.중.고 교육의 비전문가인 대학 교수나 총장이 전북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지난 정책들을 결코 비난하거나 단절하지 않고 진단과 성찰을 통해 보완해 가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중등정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분야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 학교정책실, 고등교육실, 대통령실 등에서 국가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온 교육전문가, 교육행정전문가이다.
또한 교육외교관으로 주OECD대한민국대표부에서 선진국의 현장 교육정책을 연구한 OECD 국제 교육 전문가이기도 하다.
뉴스통신사 국제뉴스/ kw-j334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