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 씨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관련 영상이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됐다.
9일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던 ‘8시간 김장하고 링거 예약한 박나래X정재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월 13일 방송분을 편집해 올린 것으로, 박나래 씨와 정재형 씨가 김장 후 나눈 대화에서 정재형 씨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한다”고 말하자 박나래 씨가 “오빠 링거 같이 예약해줄게”라고 답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의혹과 맞물려 제작진이 논란을 의식해 내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다"며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다"며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